톈진 폭발사고 한달 만에 수색 종료…사망·실종자 173명

입력 2015-09-13 10:35  

올해 들어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재해로 기록된 톈진항 폭발사고가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.

톈진시 당국은 사고 발생 한 달이 된 지난 12일 현재 당시 폭발 화재사고로 55명이, 구조 과정에서 110명이 사망했으며 톈진 소방관 5명을 포함해 8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.

톈진시 구조지휘부는 더 이상 이들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확인했다. 이에 따라 법원도 이들에 대해 사망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.

이는 지난달 12일 톈진항 루이하이 국제물류의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의 생존자 수색작업을 정확히 한 달 만에 종료하겠다는 의미다.

하지만 지금도 218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이중 중증 환자도 5명에 이른다.

사망·실종자중에는 공안소방관(정규소방관) 24명, 톈진항 소방관 80명 등 소방관 104명과 민경 11명이 포함돼 있다.

중국 당국은 이중 소방관 24명을 열사로 추서하고 금장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.

그간 중국 당국은 사고 업체인 루이하이를 조사해 규정을 어기고 위험물질을 취급한 혐의 등으로 이 회사 경영진 12명을 구속했다.

또 이 회사의 규정위반 사실을 알고도 안전 평가를 승인한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.

이 과정에서 중국 산업안전 분야의 책임자인 양둥량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(안전총국) 국장이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해임 조치됐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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